아오산비치

아오산비치 | 비밀스럽게 숨겨진 푸켓의 작은 해변

아오산비치

아오산비치

 

 

어제 글에 이어 오늘 본격적인
푸켓 아오산비치(Ao Sane Beach) 이야기-
점심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모래를 밟는 순간
고것 모래알이 참으로 크쿠나-하는데
뭔가 이상한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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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산비치

 

요 자갈같기도 하고
자갈같지 않기도 한
크기도 제각각, 모양도 제각각
구멍이 숭숭숭…

이거 산호 아닌가????

????

 

아오산비치

 

너 산호 아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아오산비치의 그 굵다란 모래알은
사실 대부분이 산호가 깨지고 깨져 만들어진
그런 모래였던 것이다.

 

 

이게 나만 특별하게 느껴져서
요렇게 난리법석 떠는 걸수도 있지만..

사실 제주도에도 산호해변이 있다.
모두가 잘 아는 제주 섬속이 섬 ‘우도’의
산호해변이라 불리는 ‘서빈백사’
근데 요 서빈백사의 모래는 요 아오산비치와 비교하자면
서빈백사 모래가 좀더 곱고 하얗다는것?

 

아오산비치의 모래들은 아직 산호가 덜 깨져서
그 산호 모습이 고대로 있다.
게다가 색도 알록달록 한것이 너무 예쁘다.

 

아오산비치

 

여튼 내가 깔고앉은 요 자리,
내엉덩이 밑에도 커다란 산호들
내 손에도 알록달록 산호들
쪼오기 돌무더기 있는 곳에도
아주 산호가 주먹만한게 그득이 있다.

 

아오산비치

아오산비치

 

요 코코넛 떨어진 자리 옆에는
코코넛보다 큰 산호바위?들이 있다 ㅋㅋㅋ
레알 신기- 나만 신기????

 

아오산비치

 

여기는 산호석이 너무 흔해서
요렇게 정원에 돌담 용도로 쓴다ㅋㅋㅋㅋ

 

 

 

그 와중에 서방님 쪼오기서 날 부르신다.

 

아오산비치

 

“이것 봐바-”
“뭘 봐-?”

 

아오산비치

 

“오오오-“

파란색 산호를 주웠단다.
가끔은 개미 똥구멍이 감동할만큼 로맨틱하다.

그리고 소라게도 ㅋㅋㅋㅋㅋ 주웠(?)단다 ㅋㅋㅋ

 

아오산비치

 

뭔가 제주도에서도 소라게는 많이 봐 왔지만
여기 소라게랑은 생김새나 성격이 다른 것 같다.
제주 소라게는 잡아서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애들이 수줍어서 한참을 올려놔도 쉽게 나오질 않는다.
생김새도 거의 어두운 색으로 이루어져있다.

근데 여기 아오산비치에서 본 소라게는
‘수줍음 따위 없죠오~’

그냥 얼른 나와서 도망치기 바쁨 ㅋㅋㅋㅋㅋㅋ
넘나 재빠른 것
우리는 다시 손바닥 위에 올리기 바쁨 ㅋㅋㅋ
덩달아 같이 바빠.
게다가 집 색은 밝고, 안에 있는 게의 색은
너무 예쁜 붉은 색이다.

 

 

여기 정말 열대지방인가봉가아~
모든게 색이 있다ㅋㅋㅋㅋㅋㅋ 예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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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예쁜 산호들을 찾아다니며
구경하고 구경하다가, 남편이 해변 오른편에 있는
아주 오래되어보이는
허술한 방갈로(?)들 사이로 가보자고 한다.
왠지 누군가 살고 있진 않을까 가기를 꺼려하는데
뒤에있던 외국인들이 먼저 쿨하게 그리로 간다.
그래서 우리도 간다 ㅋㅋㅋㅋㅋ

 

아오산비치 아오산비치

 

우리 남편 꽃길을 가네~

그렇게 방갈로 사이로 난 길을 쭉 따라 계속 직진-
엇! 하고 남편이 소리친다

어! 여기 해변이 하나 더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산비치 아오산비치

 

요기에 여러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소풍 온 것 처럼 놀고있더라

아오산비치-
정말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다ㅋㅋㅋㅋ
여기에 이렇게 작은 해변이 또 하나 있을 줄이야.

그네를 타고 있는 작은 여자 아이가 너무 예뻐
사진 한 장 찍어볼까 하다가
그냥 빈 그네만 나중에 찍었다.

내가 그네를 탄다면
타워에 올라탄 킹콩 흉내를 내볼까나

 

아오산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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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산비치 아오산비치 아오산비치

 

지금 당장 스노클이 있었다면..
저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수만번

이렇게 작은 해변을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찾아
또 그옆에 보물같은 해변을 찾고..
그림같은 나무 그늘 아래에 누워서
한없이 바다를 보고, 남편과 도란도란 얘기.

사람없이 고요하고
아름다움은 강한 햇살처럼 뽐내는
푸켓 아오산비치(Ao Sane Beach)

다시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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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아오산비치 주차장에서 돌계단을 내려오면
어디서 운영하지는 모르겠으나
해변 왼쪽 그늘에 썬베드가 많이 있는걸 보니
빌릴 수 있는 것 같았음

제주도 우도 서빈백사 생각이 나서
혹시나해서 검색해보니

푸켓의 산호, 조개, 불가사리를 줍거나
물고기 먹이주기, 작은물고기 잡기 등의 행위는
벌금 냅니다~
그것도 100,000밧!! (한화 350만원이요~)
2017년 초부터 집중 단속 중!

실제로 단속된 사례가 있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은 금물

 

혹여나 이 글을 보시고 아오산비치에 가시는 분들은
산호 줍줍 노노~

 

 

This is a guest blog post by 복만댁 on September 4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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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fully some of this information can be of good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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