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켓 라와이 나들이_푸켓 한달살기
푸켓 라와이 나들이_푸켓 한달살기
푸켓 라와이
남편의 지인을 통해서 알게된 푸켓 교민 T 오빠
우리가 푸켓에서 살게되었다 하니 흔쾌이 만나자 하시며
도움을 자청하신 너무나 감사한 분
덕분에 우리는 푸켓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나들이를 가게 되었다!
푸켓 라와이 지역으로!
푸켓 라와이 지역으로!
뭐든 그냥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너무 푸켓에 대한 정보없이 온 우리. 대책없었다.
막상 와보니, 부딪혀 보자는 마음보단
물어보자는 마음이 더 컸다 ㅋㅋㅋㅋㅋㅋ
T오빠를 만나자 마자 폭풍 질문 시작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시며
남쪽으로 달리기를 십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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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캡쳐>
어머나! 바다야 남편!!!!!!!!!!!!!!!!!!!!!!!!!!!!!!!
그렇다. 우리는 푸켓에 와서 바다를 처음 봤던 것이었다 ㅋㅋㅋㅋ
물론 우리집 옥상에서도 라와이쪽 바다가 아주 개미 똥꾸멍 만큼 보이긴 한다.
하지만 상상해보라.
개미똥꾸멍만한 바다만 보다가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는 기분을!
사실 푸켓 라와이 에 대해선 조금 알고 있었다.
푸켓 남부 바닷가 동네,
해산물 먹기 좋고, 현지 어민들의 생활 모습을 보기 좋은 곳이라고.
그렇지만 요로코롬 바다가 아름다운것은 몰랐다!
“어머- 우리 진짜 푸켓인가봐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서야 실감 중)
우리가 도착한 곳은바닷가가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식당과 테이블이 길게 이어져 있는 곳
<구글맵 캡쳐>
우리도 한 식당에 주차를 하고
바닷가 바로 옆에 착석-
경치가 하… 말도 못해…
정말 한동안 말도 못하고 연신 에메랄드 빛 바다만 바라봤다.
요런 뷰를 원 없이 보며 밥 먹을 수 있는 곳
우리가 밥을 먹은 식당을 꼭 맛집이라고 추천하기 보다는
요 거리에 있는 아무 식당 가도 행복할 것 같아
굳이 식당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
평소 꽃과 나무들, 초록이들을 보며 힐링하는 걸 좋아하는지라
푸켓에 오니 못보던 식물들이 많아 눈이 행복하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너무 멋있어 또 한 컷
시원한 그늘을 빌려주서 고마워-
우리가 간 푸켓 라와이 식당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주방 마감은 밤 9시 반)
아마도 이 근방 식당들이 비슷한 시간대로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
일몰 전 여기에서 식사를 해도 굉장히 멋있는 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신나게 식사
음식 주문은 S/M/L로 원하는 양대로 주문 가능
[ 파인애플 볶음밥 / 사진이 없는 팟타이 / T오빠가 주문하신 팟씨유 ]
부른 배 텅텅 치며 한층 신이 업그레이드!
멋진 뷰를 보여주시겠다며 우리를 태우고 또다시 어디론가 향하는 T오빠
중간에 관광객과 상인들이 많은 곳이 있었는데
그 곳은 보통 관광객들이 라와이의 뷰를 보러 가는 포인트라고 한다.
현지인들이 가는 푸켓 라와이 뷰 포인트는 따로 있다며
그리로 가자고 하시길래 무조건 좋다 좋다-외치는 우리ㅋㅋㅋ
도착한 곳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다.
풍력발전소가 위치한 이곳에
코코넛을 파는 이동식 주스 가게 2개가 덩그러니 있을 뿐
정자?같이 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멋진 바다를 향해 있는 이곳!
아- 이 멋진 뷰를 우리 혼자 독식하는 기분
정말 황홀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넓은 바다-
제주에서도 바다는 지겹게 봐 왔지만 (집 앞이 바로 바다)
제주 바다 뷰와는 또 다른 느낌.
정면으로 보이는 탁트인 경치
시원-하다!!!!
왼쪽으로 보이는 Yanui Beach로 추정되는 해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Nai Harn Beach 가 보인다.
구글맵을 통해서 보니,
나이한 비치에서 이 뷰 포인트가 뙇- 하니 보인다
여기가 일몰을 보기에 너무 좋은 포인트라는 설명-
아쉽게도 우리는 점심쯤에 가서 못 봤지만
다음엔 5시쯤에 와서 꼭 보고 가라는 T오빠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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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푸켓 라와이에서 우리 남편 인생샷 하나 찍어주고
황홀한 나들이는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