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비치

푸켓 비치 | 스쿠터 타고 눈부신 해변 여행

푸켓 비치

푸켓 비치

 

 

“어! 비 안 온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남편이 한 말이다.

금요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일기예보를 보니 거의 다음주까지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단다.
우기는 우기인가 보다-

전날 오후, 비가 좀 그치자 마자
우리는 급하게 일주일치 생필품을 장을 봐야했다.
비가 오면 스쿠터 타는게 힘드니까..

그런데 이게 웬걸, 토요일 아침 햇살이 아주 강렬한 것이,
비가 오더라도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만 올 것 같은 날씨였다.
다시 한 번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날씨가 또 바뀌었다ㅋㅋㅋㅋㅋㅋ
섬 날씨 예측하기 힘든 건 제주나 푸켓이나 마찬가지인가봉가-

 

푸켓 비치

 

오늘이야 말로 푸켓 비치 쭉 따라 여행해야 하는 날!

 

그래서 덕분에 집안에 박혀있을 줄 알았던 토요일에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나갈 준비를 했다.

이런 것이 진정한 푸켓자유여행이지!

 

“바다보러 가자!!”

우리 남편은 바다를 사랑하는 남자다.
캘리포니아 출신이라 그런지 여름과 강렬한 햇살을 사랑한다.
덕분에 잘 마른 장작처럼 순식간에 타버리는 내 피부는
아주 난리가 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 이효리는 까매도 예쁜데
난 그냥 못난이잖아…

무튼 타지 않기위해 온갖 햇빛가림장치(?)를 장착하고
우리 스쿠터 붕붕이를 몰아
열심히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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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비치

처음 간 곳은 그 유명한 까따비치(Kata Beach)

오전 10시가 안된 이른 시간임에도
아주 수많은 사람들이 벌써 해변을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인은 사람 많고 북작거리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바..
아름다운 곳임에도 선뜻 사진 찍을맘이 들지 않아
결국 신발 벗고 해변만 살짝 걸은 뒤 이내 스쿠터로 돌아왔다.

나의 게으름을 대신하여 구글링 한 사진

푸켓 비치

 

사진 속엔 사람이 고작 3명이다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언제, 어느 시간대에 가면 저렇게 사람이 없는지 궁금하다.
한 오전 6시쯤 가면 가능할까..?

내가 실제로 본 까타비치는 저 사진에서
사람을 한 200배는 복붙하면 될 것 같다ㅋㅋㅋㅋㅋ
오전 9시:30~10시 사이 기준이다.

 

푸켓 비치

요정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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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실망한(내 기준) 마음을 뒤로 하고
붕붕이에 올라타 우리가 두번째로 간 푸켓 비치는
까타비치에서 3.5km 떨어진 카론비치

푸켓 비치

 

카론비치는 카타비치와 비교했을때
해변의 길이가 조금 더 짧아보였다…라고 하려는 순간
확신을 위해 지도를 보는데 뭔가 이상하다 ㅋㅋㅋ

 

푸켓 비치

 

우리가 내려서 본 해변은
사람들이 카론비치라 부르는 그 카론비치가 아니라
Hat Karon Beach 였다 ㅋㅋㅋㅋㅋ
시각적 왜곡이 작용해 해변이 짧아보였나…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고
그늘에 여유롭게 누워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보여
내생각엔 나한텐 이 햇카론비치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무튼 햇 카론비치(햇과일같이 느껴져.. 덜 성숙한 비치인가)에선
사진을 찍기 시작-

푸켓 비치

다이빙 샵의 파란 지붕과 노란 글자가
이 푸른 바다와 너무 잘 어울렸다.
환상적인 하늘과 함께-

 

푸켓 비치

다른 커플들은 여기서 커플인생샷을 찍겠지만
우린 이런거에 무심하다…ㅋㅋㅋㅋ
우린 사진 안찍는다아-

 

푸켓 비치

쪼오기 멀리 사람들이 보이긴 하지만
까타비치와 비교하면 정말 적은 수..
내가 저기까지만 보고 해변이 짧다 느꼈다
환상적인 풍경

 

푸켓 비치

일찌감치 나와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수다떨던
외국인 커플이 부러웠던 순간..
걔네가 부러워서 앞만 찍은건 아니야…

 

푸켓 비치

신나게 신발터는 남편이가
이제 다음 목적지로 가잔다!

우리의 다음목적지는 남쪽!!!!
남쪽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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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고프진 않고
푸켓 비치 한 군데 더 들려 점심 식사를 하면 될 것 같다 느끼는 순간
생각난 그 바다.

푸켓의 비밀스런 숨겨진 해변-
사실 그리 숨어있지도 않은데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해변이라더라.
스노클링 하기 좋은 해변 중 하나라 해서
일찍이 점찍어 둔 그곳은 바로

‘Ao Sane Beach’ (아오산비치)

 

 

더 고민않고 달린다 붕붕이가-

푸켓 비치

 

 

오르락 내리락- 카론 뷰 포인트 구경할 틈도 없이
우리 남편이가 달린다 ㅜㅜ
경사 공포증(?) 있는 나는
산을 오르고 내릴때마다 정말 초죽음이다
사방이 뚫려있는 스쿠터는 정말 공포스럽다아…

그렇게 도착한 아오산비치!
아주 조그마한 주차장에 붕붕이 주차하고
몇개의 돌계단을 큰 비탈따라 내려가면…
따단-하고 아주 작은 해변이 나타난다 ㅋㅋㅋㅋ

푸켓 비치푸켓 비치

‘엄마야-정말 작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로 폭이 20m정도 되어보이는 굵은 모래 해변에
밀물때인지 거의 코앞까지 들어찬 물-
다해서 5명도 안되는 외국인들만 있는 조용한 바다
작은 파도소리만 시원하게 들리는 곳

“아주 내스타일이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켓 비치 푸켓 비치

 

모래들 사이로 바위가 많다.
이런 이유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나 싶기도 하다.
덕분에 난 좋다 ㅎㅎ
스노클링 명소라더니
오는 사람 대부분이 스노클링 장비를 챙기고 온다.
우리도 다음엔 꼭 해보리라!!!
(혹시 오리발과 구명조끼 사려면 어디가야 할까요?
무게때문에 스노클만 가져오고 다른건 놓고왔어여ㅜㅜ)

자세하게 둘러보고 싶었지만
언제나 모든 구경은 식후경 ㅋㅋㅋㅋㅋㅋ
요 작은 해변가에 딱 하나 있던 레스토랑.
바로 옆이라도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 없다.

 

푸켓 비치

선택권도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바다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 받고 주문을 한다ㅋㅋㅋ

푸켓 비치 푸켓 비치

 

메뉴판을 대충 훑어보니
비싸-
에어컨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공짜 뷰를 제공하는 덕에
게다가 선택권도 없는 덕에
비싸도 먹는다

우리는 치즈버거와 파인애플커리를 주문-

 

푸켓 비치

먼저 나온 음료들. (흐릿하게 나와서 좋다)
푸켓에 온 뒤로 첨으로 코코넛과 숟가락이 함께 나왔다.
덕분에 열심히 코코넛 젤리 긁어먹기- 기술을 발휘

 

푸켓 비치 푸켓 비치

파인애플 커리
파인애플 들어간 커리는 첨봐서 호기심에 시켰는데
매콤한고 달콤한 것이 괜찮았다.
우리 남편은 너무 달다고 그닥 좋아하진 않더라-

 

푸켓 비치 푸켓 비치 푸켓 비치

치즈버거
아-한 입 먹어본 우리 남편이 웬일로 버거에 감탄을 한다.
“나 너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치즈버거 먹나봐”
라며 엄청 좋아한다.
내입에 패티가 ‘마이 짜- 느므 짜’ 지만,
그래도 정말 남편 말대로 맛있는 치즈버거였음.
감자튀김도 맛났음!

 

그리고 받은 계산서
음?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푸켓 비치

하필이면 또 태국어로 써준다.
몬알아먹게스리…
근데 가격을 맞춰보는게 좀 이상하다.
메뉴판엔 코코넛이 60밧
콜라가 20밧이였는데
뭔가가 70밧, 30밧이다.
우리한테 10밧씩 더 받는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귀찮은 일 벌이기 싫어 그냥 낸다.
밥이 30밧이라니.. 비싸아…

 

 

맛은 있는데 비싼 가격&약간의 덤터기에 좀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눈이 호강했고 시원한 자리에서 맛나게 먹었으니
쿨하게 푸켓 비치 구경 고! (요런게 푸켓자유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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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를 밟는데 먼가 이상하다.

푸켓 비치

뭐가 이상할까?
푸켓 비치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쓰다보면 너무 길어져서.. 컷!)

 

 

This is a guest blog post by 복만댁 on September 3rd,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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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fully some of this information can be of good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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